지난주 토요일 주말 마감시간이 다되어 갈때쯤

애처롭게 패드를 가슴에 안고 혹시 점검 되시나며 선릉에서 오신 박나* 고객님

다른 선릉 사설수리업체에서 콜라침수로 인해 점검을 받으셧다가 수리불가 판정을 받고

반신반의 하며 마지막으로 오셧다면서  맡겨주신 아이패드2 콜라 침수건입니다

거의 포기하신 상태로 오신것이라 손님이 보시는 앞에서 바로 분해시도

다른곳에서 이미 분해를 해본상태에 완전분해도 하지않고 부분부분 워싱만 해놓은 상태

나름 기술이 있을거라 생각했던 체인점도 많고 광고도 많이하는 업체인데 저도 실망이 되더군요  

어떻게 해도 전원이 안들어온다고 하고 점검비는 달라고 하셧다더군요..........

전원이 어떻게 해도 들어오지 않는다며 포기하시라며 점검비만 달라고 햇다는데

분해를 해본상황에서는 손님이나 저나...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보드 테스트와 액정테스트를 바로 눈앞에서 처리

보드는 숨이 간당간당?하게 세척을 하여 살린다음

액정을 붙여보니 기존액정은 침수얼룩에 백라이트가 죽어버린상태

3g보드라 세척에 어려움과 배터리도 콜라로 침수가 되어 전원인가가 되지 않는상태

살릴수 있다는 상태 확인후 수리진행

알고보지 지인분의 패드라 일요일 새제품을 구매해주셨답니다

수고비로 제품을 그냥 기증하시겠답니다

잘고쳐서 좋은분께 장기기증하시듯이 써달라며 ㅎ

처음에 뭍어온 내부액정에 얼룩과 지문 말끔히 제거후

액정교체완료했습니다 홈버튼 우측 분해하시면서 내온 흠집이 ㅠㅠ

아이패드 침수는 병원 응급실 찾으시듯이 경험많고 대처방법있는 업체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수리가 안되면 다시덮어도 흔적이 없게끔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