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살된 딸아이가 제가 애지중지하는 아이패드2를 매트에 몇번 번지고나서

아이패드 액정 중간부분이 띠처럼 노이즈가 생기더군요.

특정색상이나 검은화면에서 줄이 가듯이 생기는데 아주 심각한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거슬려서 수리를 하러 용산 차실장님을 찾았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해서 점검을 요청했는데

차실장님이 증상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시더니 케이블 불량이 아닐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점검해주신다고 하셔서 점검하실동안

저는 잠깐 주변 나진상가를 배회하다가 다시 차실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차실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액정패널에 탭이 나가서 무조건 액정을 교체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크게 문제있지 않으면 일단 좀더 사용해보라고 권해주시더군요. 

간혹 사용하다보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이정도 증상으로 액정패널을 교체하기엔 비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 손해라고 솔직히 말씀해주시더군요.

대다수 업체들 같았으면 그냥 수리후 비용을 청구하는데 급급했을터인데,

차실장님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씀해주시는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소비자로서 감동하기도했구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매상은 놓치셨을지 몰라도

미래 잠재고객은 '확실히' 확보하신거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구요.

사용하다 또 문제생기면 다시 차실장님께 꼭 보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늘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