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빠뜨려서 죽어가던 아이폰 4S를 들고 떨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침수되었으니 다시 살리지 못할 걸 각오하고 분해하겠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이러이러한 상황이 가능하고 선택은 본인이 해야 한다고.
일단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접수서를 작성했고
분해를 기다리는 동안 개별 부품이 어떻게 된 상태인지 꼼꼼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보여주셨구요.
천만다행으로 부품이 많이 녹슬 진 않았고
녹슨 곳을 닦아내고 액정을 갈자 다시 화면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사과 뜨는 거 보고 소리 지를 뻔 했네요...
심장이 뛰었습니다. ㅋㅋㅋ 3년 넘게 쓴 폰이어서 더 걱정했거든요.
감동의 도가니.........ㅠㅠㅠㅠㅠㅠ
물에 빠뜨리자마자 바로 건졌는데도 심하진 않았지만 하루가 지나니 녹이 슬더라구요.
당황해서 전원도 켜보고 충전도 했었는데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고
전자기기를 물에 빠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친절히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접수할 때 어떤 상황이고 뭐가 안된다는 걸 솔직하게 다 말씀하셔야
정확하고 빠르게 수리가 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분해하면 뭐가 문제인지 다 확인 가능하긴 하지만요.
한가지, 햇빛에서 전원버튼을 눌러 화면을 켤 때
잠시 반짝 하고 초록색(?) 화면이 아주 잠시 떴다 꺼지는데
이정도는 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제가 1년 더 써야 한다고 했더니 그렇게 되길 기도하겠다고 하신 사장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점심시간이 지나서까지 잘 수리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제 주위에 누가 수리 사설업체 물으면 아이패드케어 무조건 추천이에요!!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