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달에 신세계에서 뉴아이패드 와이파이 전용 64기가를 샀습니다.
너무 너무 잘 쓰다가 지난 11월 중순 경 이제 한돌 된 세째아이가 유리컵을 들고
아이의 엄마가 아이패드에서 동영상을 보고 있는 중 유리컵이 센가 아이패드가 센가
실험을 하려고 준비하는 듯 한 얼굴로 잠시 망일이더니
--- 갑자기 찌이잉 쾡 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컵은 상태가 온전하였는데
글쎄 제 아이패드가 사정없이 다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패드 액정이 전면
카메라부분에서 양 쪽으로 금이 수없이 갈라졌습니다.
집사람은 제가 아끼던 아이패드를 보더니 이내 놀랐고, 저에게 SoS를 보냈습니다.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세째 딸은 어이둥절한 표정만 지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태연한 척 마음은 약간 무너져 내렸지만 사랑스러운 딸이 실험(?)을 하려다
그런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저 웃고 말았고, 제 입에서는 잘 했다. 내 딸 하고 딸 볼에 뽀뽀를 해 주었습니다.
일단 상황은 이렇게 끝이 났고, 아이패를 사용하려고 보았더니 큰 문제가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인터넷 사파리나 한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꺼지는 느낌이나 화면이 흐렸다가 밝아졌다가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가장 난제가 있었는데, 페이스타임할 때 전면에 카메라 부분이 완전히 깨졌기 때문에 상대방이 제 얼굴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전면카메라 부분 액정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어떻게든 그냥 쓸려다가 리퍼나 사설업체를 찾게 된 겁입니다. 일단 리퍼를 알아보았더니
제품에 대한 안심은 갔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사설에 맡기자니 믿음이 많이 가질않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지인으로부터 아이패드 케어라는 사이트를 소개받고 인터넷 창을 열었더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리하셨다는 문구가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에 정품과 비품에 대한 설명, 그리고 수리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려주셔서
두루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신뢰가 갔기 때문에 인터넷 회원 등록 전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고, 저는 이 곳에서 수리를 하면 되겠구나 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수리비가 정품을 썼을 경우 20만원 말씀하셨고, 저는 흔쾌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업체에 대한 믿음과
수리하실 분의 친절을 통해서 결정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물론 약속대로 왕복택배비도 업체에서 부담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한 것은 제가 아주 모르는 상황에서 얼듯 귀에 듣기로 이런 패드나 폰의 액정이 나가면
30-5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들었는데, 이 보다는 훨씬 싼 가격에 수리가 된 것이고요. 물론 제 생각이었기 때문에 금액에서 대해서는 혼자서 만족하는 것이었고, 다른 분들의 수리후기를 읽어보아도 20만원에 액정수리한 것은
대만족이라는 말씀들을 하셔서 기분이 한결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6일만에 수리하신 제품을 받았는데, 완전 대박, 대 만족이었습니다.
처음 구입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구요. 마무리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제품을 받자 마자 바로 감사 문자를 날렸습니다.
실장님 고맙습니다. 장인정신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시는 넉넉함을 계속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2012, 12,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