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전에 아이패드 케어에서 아이패드를 수리하고 와서 후기 씁니당~
지난 여름에 비오는 날 언덕길에서 아이패드를 손에 쥔 채로 넘어졌었어요.
비싼 가죽케이스안에 있고 손에서 떨어뜨린 것도 아닌데
오른쪽 하단 모서리가 땅에 찍히면서 쫙......깨졌었어요.
다행히도 위에 필름이 붙어있었는데 없었으면 앞면 강화유리 깨진 조각에 손을 베였을 상황ㅠㅠ
바로 고쳤어야 하는데 인터넷에서 대충 찾아본 결과 비용이 너무 비싸길래
케이스 끼워 놓으면 흉측하지는 않겠지 하며 4~5달 썼네요.
그러다가 3일전 부터 갑자기 화면에 세로줄이 2줄 생겼어요.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그러다가 그 다음날 5줄이 되고 오늘 아침에 그 범위가 늘어났어요..
아이패드를 턱으로 잡고 있는 상황이 자주 있는데 아마도 외부유리가 파손된 상태에서
계속 한 곳에 힘을 주다 보니 내부 액정도 무리가 갔던 모양이에요...ㅎ.ㅏ하핳하하핳하하핳
공식업체에서 리퍼를 받을까도 생각했지만
38만원 이상되는 굉장한 비용에...........
리퍼도 복불복 제비뽑기라고 이상한 제품 걸릴수도 있다는 지인들의 말도 있고....
이틀동안 눈에 불을 켜고 검색해 본 결과 아이패드 케어 후기들이 진짜 너무 좋고
사이트에 수리 과정이며 곰팡이방지제거기술 등등 엄청 상세하게 써놓으셨길래 아이패드 케어로 정했어요.
그리고 다른 사설 수리업체들은 고치고 나서 다른 문제가 생겼다는 후기가 있거나,
그리고 각종 사은품들로? 광고하는 글만 보이 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카카오톡 친구 추가 해서 사진이랑 상태를 문의 드렸더니
친절하게 빠른 답변 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좋으심
토요일에도 문 연다는 것 보고
12시 쯤 넘어서 갔네요.
용산역 뒷편에 전자상가 건물들이 있는데 나진상가?오른쪾 뒤로 보시면
넥서스벨리?라고 다른 상가 건물보다 조금 높은 건물이 있길래 쉽게 찾아갔어요!
오피스텔인데 사무실 같이 깔끔하고 따뜻한 차 먹으라고 물도 데워져있고
일단 내부액정+외부강화유리 두개다 새것으로 갈아야 해서....비용은 9만원+16만원=25만원 나왔네요..
바보같이 일찍 고쳤으면 외부강화유리만 갈았으면 될텐데........
이제 턱으로 절대.......
아무튼 강화유리를 정품이 아닌 카페 제품으로 선택 할 수 도 있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비교설명 해주신 결과 확실히 정품이 좋아보였어요..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카피 제품은 뭔가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였어요.
한시간 반 후에 오라고 하셔서 저는 아이파크몰에서 아이쇼핑하고 커피 먹고 다시 갔는데
다른 분들은 와서 CGV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아무튼 다시 가서 완전 깨끗해진 아이패드2 다시 받고, 필름도 다 붙여져 있고!!!!!!!!!!!!!!!
오른쪽 하단 테두리가 완전 찌그러져 있었는데 그것도 원래 모양대로 다 펴져 있어요.
당연 떨어진 티는 나지만 모양은 다 잘 펴졌어요 ㅎㅎㅎ
아직까지는 고치고 나서 흠을 못 찾았네요.
터치펜도 받고!!!!!!!!!!!!!!!!USB연결선도 받고!!!!!!!!!!!!!!!!!!!
애플 제품은 USB연결선이 엄청 자주 불량인데...
집에 선 하나는 양쪽다 고무가 벗겨져서 안에 전선 다 보이고
다른 하나도 지금 엄청 너덜너덜해졌는데 선 받아서 너무 좋았어요!!!!!!!!
떨어뜨리고 나서 기분 탓인지 와이파이도 잘 안 잡히는것 같았는데 다 확인해주셨네여
또 눈에 거의 안보이는 옥의 티를 발견해서 집에 오자마자 문의 드렸더니 걱정되셨는지 바로 전화 오셨어요.
너무 친절하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큰 흠은 아니라서 나중에 용산역 근처 갈 때 방문하기로 했어요~~~
비싼 전자제품은 걱정되서 사설업체 되게 불안했는데 아이패드 케어는 그런 걱정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마치 아이패드 케어 홍보같지만 절대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톡으로도 귀찮으실텐데 답장 빨리 주시고 답변 잘해주시고 너무 친절하심ㅎㅎㅎㅎ
아이패드 쫌만 문제 생기면 바로 카톡으로 문의하려구여 이제...허허허허....귀찮으실수도...
